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운영하는 '2025 경기문화유산학교'가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도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내 손으로 이어가는 찬란한 경기도 무형유산'을 주제로, 전통을 몸소 체득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이번 교육은 기능 분야와 예능 분야로 나뉘며, 총 6개 종목의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프로그램은 무형유산 보유자 또는 전승교육사의 지도로 이루어지며, 참여자는 분야별로 1개씩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기능 분야는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8월 16일과 21일에는 김희준 전승교육사와 함께 소목장 체험으로 사각 쟁반을 만들어보고, ▲8월 23일과 28일에는 임동국 전승교육사와 함께 악기장 체험으로 미니 장구를 제작한다.
▲8월 30일과 9월 4일에는 김성운 보유자의 지도로 옥장 체험을 통해 곡옥 목걸이를 만들 수 있으며, ▲9월 6일에는 정재식 전승교육사와 함께 전통주인 단양주를 직접 담그는 옥로주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예능 분야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9월 10일과 13일에는 김근희 보유자에게 배우는 경기검무 기본동작 체험, ▲9월 20일에는 신예담 전승교육사와 함께하는 승무·살풀이춤 기본동작 체험이 예정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무형유산의 실제 제작·전승 현장을 체험하며, 도민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준호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원장은 "무형유산은 살아 있는 문화이며, 손으로 직접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비로소 그 의미가 전해진다"며, "도민들이 전통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고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경기문화유산학교'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만 10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단양주 체험은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참여 신청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지지씨 멤버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누리집 교육·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