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교육의 중심축으로 '읽고 걷고 쓰는 힘'을 제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교육에서 인간 중심 교육 철학과 AI 활용 전략을 통해 미래형 교육 리더십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 4일 인천시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와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열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 리더의 자질과 역할을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전문직 대상 강연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이 교육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며, 단순한 전달자 역할을 넘어서 미래 교육을 설계하고 이끄는 핵심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간과 자연, 인공지능이 조화를 이루는 시대를 대비해 '읽걷쓰'를 중심에 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설명하고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AI 기술이 확산되더라도 교육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을 이루는 교육의 본질은 사람이며, 인공지능은 이를 돕는 수단일 뿐"이라며 인간 중심 교육 철학과 교원의 전문성,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여전히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초·중등 정교사 연수에서는 '삶과 배움이 만나는 학교'를 중심 주제로 ▲벽을 문으로 만드는 인천교육 ▲읽걷쓰 기반 AI 교육 ▲세상이 원하는 미래 교육 ▲생각에 걷기를 더하라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 ▲인천교육이 길러낸 학생선생 사례 등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 일상을 변화시키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인천교육의 성과는 현장의 교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학생을 중심에 두는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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