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현국)이 K-베트남밸리 전략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출신 학자 도 옥 루이엔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역사회와 이주민 간 상호이해 확대는 물론,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6일 도 옥 루이엔 교수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8월 5일까지 2년간이다. 루이엔 교수는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가다.
현재는 베트남 이주민 공동체 '푸자민(puzamin)'을 이끌며, 이주민들의 자립적 삶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경력을 높이 평가한 봉화군은 그를 핵심 전략사업인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의 대외 창구로 선택했다.
홍보대사로서 루이엔 교수는 봉화군의 정책과 지역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베트남 이주민 유입 확대와 정착 지원, 창업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푸자민 공동체 운영을 통해 축적한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민이 지역 경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보대사직은 명예직으로, 별도의 보수는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루이엔 교수는 봉화군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베트남 이주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략사업 성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도 옥 루이엔 교수의 풍부한 학문적 역량과 현장 경험을 통해 봉화군과 베트남 이주민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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