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제기동역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총 38가구 모집에 350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2.18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와 59㎡B 타입에서 나타났다. 59㎡A는 12가구 모집에 1197명이 접수돼 99.75대 1, 59㎡B는 4가구 모집에 399명이 몰려 동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51㎡(10가구) 64.6대 1 ▲44㎡A(8가구) 60.25대 1 ▲44㎡B(4가구) 56대 1 등 전 주택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총 44가구 모집에 23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생애최초(1550건)와 신혼부부(674건) 유형에 청약이 집중되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졌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 가구가 전용 59㎡ 이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와 바로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도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입지는 확실히 좋다"면서도 "거실은 넓지만 팬트리 부재 등 실내 수납이 부족해 보인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분양가는 ▲44㎡A 7억3850만~7억7700만원 ▲44㎡B 6억9980만~7억4980만원 ▲51㎡ 8억4000만~9억660만원 ▲59㎡A 10억2750만~11억460만원 ▲59㎡B 10억6810만~10억837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는 시세 대비 안전마진을 확보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서울 내 입주 물량도 줄고 신규 착공도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기동역 아이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 계약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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