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여름방학 기간 특별한 체험활동을 선물했다. 도시 외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정서적 성장과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접근이 쉽지 않은 아동들에게 방학 기간을 활용해 외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체험은 하루에 3~4개 센터씩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2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과학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국립대구과학관,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83타워, ▲시원한 레저 활동이 가능한 아이스링크 등을 방문하며 과학과 문화, 레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참가 아동인 김○○ 군(10세, 가흥동)은 "처음 가본 과학관이 정말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놀러 간 것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복 영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영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학을 활용한 체험활동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은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영주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에는 현재 10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230여 명의 아동이 돌봄과 교육,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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