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숲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조림지 관리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5년 큰나무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조림 직후 생장 초기 단계에 있는 나무들이 햇빛과 수분, 영양분을 고르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주변의 잡초류와 덩굴류를 제거하는 숲가꾸기 작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북부3지구(풍기읍, 안정면,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남부3지구(이산면, 장수면, 봉현면, 문정동), 평은문수지구(평은면, 문수면) 등 총 3개 권역으로, 전체 90헥타르(ha) 규모다.
풀베기 작업은 조림 후 1~3년이 지난 조림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는 조림목의 생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관리 방식으로,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이번 사업은 산림 경영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구체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산불예방 숲가꾸기, 공익림 가꾸기 등 다양한 산림관리 사업을 통해 산림의 재해 대응력, 수원함양, 생활환경 보호, 산림휴양, 목재 생산,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기능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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