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산업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군은 8월 말까지 폭염에 취약한 작업환경을 중심으로 열사병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집중 점검과 물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경보 속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울진군은 숲가꾸기사업장을 비롯해 울진·나곡소각장, 도로 보수 현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 생수와 식염포도당 등 안전보건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군은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관련 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할 경우 작업자는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는 등 법적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요건을 철저히 반영하고, 모든 산업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실효성 있게 이행되도록 관리·감독에 나설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산업현장에서의 실질적 안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향후에도 계절별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근로자 중심의 현장 복지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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