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과정은 방송댄스, 독서미술, 놀이음악, 마술교실, 비누아트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5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14명이 교육봉사자로 참여해 활동의 전문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비누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마술을 배우는 등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재헌 포항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방학 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