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우호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11월 알마티 시의회 대표단이 부산시의회를 공식 방문했을 당시 양 의회 간 교류 확대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양 의회 관계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알마티 시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우호교류 협약 체결이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안성민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알마티시의회에서는 M.오틴시예프 의장을 포함해 나디로프 보건교육고용위원장, 주마바예프 건설건축도시녹지부위원장, 조 엘레나 시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우호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협약 내용에는 상호 존중과 호혜 평등을 바탕으로 해양·항만·경제·문화·관광·환경 등에 대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M.오틴시예프 알마티 시의회 의장은 협약식에서 "부산시의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공식적으로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 협력 증진의 토대가 돼 공동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민 의장은 "이번 우호교류협약 체결은 의원 외교의 성과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도시 경쟁력과 우수한 정책을 널리 알리고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시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부산시의회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의회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상하이, 후쿠오카, 블라디보스토크, 함부르크, 호찌민, 로스앤젤레스, 울란바토르, 알마티 시의회가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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