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부산항 화물차 운전자들의 건강을 위한 생수 지원에 나선다.
BPA는 오는 8일부터 생수 2만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무역 물류 관문인 부산항에는 하루 약 1만 7000대의 화물차가 드나들고 있어 운전자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오랜 대기 시간과 야외 작업이라는 업무 특성에 따라 여름철 열사병과 탈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이에 BPA는 신항 4곳과 북항 4곳 총 8개소의 화물차 휴게소, 주차장에 생수를 배치해 재고가 떨어질 때까지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이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항을 출입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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