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개최 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영화의전당은 서면 심사, 현장 발표, 공간 실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운영 계획의 타당성, 페스티벌의 확장성, 마켓 역량 강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oCACA 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예술 교류 행사다. 전국 문화예술회관 간 협력과 지역 문화 역량 강화, 공연 예술 유통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김해시(2024), 세종특별자치시(2025)에 이어 영화의전당이 3번째 개최지가 됐다.
유치 과정에서는 부산 지역 문화 예술기관들의 협력이 주효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울경지회 대표 기관인 부산문화회관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주최하는 부산문화재단이 적극 협력했다.
축제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 등 공동 대응이 KoCACA 심사단의 신뢰를 얻는 핵심 요소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유통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트마켓, 우수 사례 발표대회, 레퍼토리 피칭, KoCACA포럼, 쇼케이스,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과 연계해 지역 공연예술 유통 구조를 다각화하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산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축제에는 전국 문화예술회관과 공연예술 유관 기관 종사자, 민간 예술단체가 참가한다. 일반 관객도 행사 기간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영화의전당과 KoCACA 공식 채널을 통해 추후 안내된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는 영화의전당이 공연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국내외 예술 단체와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이자, 시민 누구나 공연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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