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2025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안성시가 추진하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는 한국 안성시 청소년 37명, 중국 후저우시 11명, 마카오 12명, 일본 가마쿠라시 12명 등 총 72명이다. 이들은 ▲민요 배우기 ▲언어교류 프로그램 ▲전통 음식 체험 ▲청소년 문화시설 탐방 ▲남사당 6마당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오징어 게임', '팀빌딩 도미노' 등 협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고 국제적인 우정을 쌓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경험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국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각 나라에서 매년 3개 도시를 선정해 1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성시는 한국 대표 도시로 선정되면서 역사·전통문화,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강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남사당놀이와 농악 등 무형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 경쟁력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8월 30일에는 한·중·일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중·일 삼국삼색의 소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세 나라의 전통 음악을 융합해 선보이는 무대로,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한층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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