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시의원, 황제교육 논란'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자극적 표현이 사용됐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시의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황제교육', '쌈짓돈 지출' 등은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보도 내용을 하나씩 해명했다.
시의회는 의원 교육·출장여비와 관련해 "의정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소정의 예산을 편성하고, 정해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가 항공료와 숙박비 논란에 대해서는 "교육 장소와 일정, 예약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관련 법령과 규정에 맞춰 예산 범위 내에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다른 의원의 미사용 예산을 사전 협의 후 동일 과목 내에서 회계 처리한 것으로,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축제와 두발로데이 예산 삭감이 '무차별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집행 실적과 사업 효과성, 절차 이행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라며 "이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권한이자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철도축제 예산은 정부의 행사성 경비 절감 권고를 반영했고, 두발로데이는 감사 지적사항이 해소된 후 추경 예산에 반영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단편적 사례를 과장된 표현으로 전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출장여비 지급 방침을 보다 세밀하게 마련하고, 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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