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일여자고등학교에 조성한 '라온올림숲'이 7일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방윤순 총동창회장,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임원, 교직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개장식은 시청각실에서 시작해 숲속으로 이어졌다. 개식과 축사, 축하공연이 진행된 뒤 참석자들은 테이프를 자르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어 숲을 거닐며 타임캡슐을 묻고 공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과거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총회에서 인천의 습지교육을 소개한 경험을 전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은 미래 세대의 삶을 지탱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교육청은 2021년 이후 65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고 앞으로는 이를 확장해 '숲속 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읽걷쓰' 교육은 학생들에게 능동성과 인간다움을 길러주며 숲에서 사유하고 배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라온올림숲이 성찰과 성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숲이 가능하도록 헌신한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 학생에게 감사한다"며 "학생들이 이곳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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