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2025년 장애예술 창작교육 '온음 무브먼트' 프로그램 단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을 가진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키우며 예술 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음 무브먼트는 '음과 음 사이를 끊김없이 부드럽게 이어가는 온음처럼 예술로 차이를 잇는다'는 뜻을 담았다.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중심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회의 음악 창작교육을 진행하며 12월에는 전문 공연장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 거주 성인 장애인 중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 등 악기 연주가 가능한 사람이다. 개인 또는 기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전문 음악교육과 공연 실습을 통해 다양한 악기 연주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애예술인들과의 창작 커뮤니티에서 협업과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창작교육은 배리어프리 환경에서 진행되며 시각·발달장애 등 다양한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악보,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각자료 단순화 등 접근성 지원도 준비됐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작교육 온음 무브먼트는 장애예술인이 주체가 돼 음악으로 서로를 연결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모집으로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얻고,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및 온그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