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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 마음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학교 마음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권역별 대규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방안'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됐으며, 예방 중심의 학교 조직문화 조성과 현장 실무 역량 제고를 목표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시범청으로서 마음건강 기능 강화를 위해 Wee프로젝트 기능 개편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에는 도교육청·교육지원청 단위의 마음건강 통합 지원 유관기관 협의체 '다품 협의체' 운영, '마음건강 안심온 시스템' 개발 및 가동, 경북형 사회정서교육 도입,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검사비 대폭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한 '2분, 쉼' 숏폼, 애니메이션 명상, '온곰이와 떠나는 내마음대로 마음챙김 여행' 등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보급하며 학교 현장의 예방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책 추진과 함께 현장의 실질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8월 1일에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위기대응팀을 대상으로 김천교육지원청의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마음건강 안심온 시스템' 실습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위기학생 정보 입력부터 단계별 지원 절차까지 직접 체험했으며, 이어 각 교육지원청의 사례 공유로 대응 전략을 보완했다.

 

이어 8월 5일부터 8일까지는 도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530명을 대상으로 구미, 경주, 포항, 안동에서 권역별 위기대응력 강화 연수가 열렸다. 연수에서는 경북 마음건강 위기지원 프로젝트 HOPE 안내,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운영, 안심온 시스템 단계별 대응 방안, 사안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형 사회정서학습 설명회와 선도학교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사회정서교육의 이해를 넓히고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 순서인 '마음챙김 토크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으로, 상담교사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상담 활동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는 "정책 이해와 실제 사례를 함께 배우고 안심온 시스템의 대응 절차를 숙지해 현장 대응 구상이 한층 구체화됐다"며 "기관 간 협력 구조도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e센터 위기대응팀의 한 구성원은 "다른 지역 센터의 대응 과정을 들으며 다양한 접근 방식을 비교할 수 있었고, 우리 센터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음건강 지원은 예방, 신속한 개입, 지속적 관리가 모두 중요하며 Wee센터와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연수가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적·현장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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