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구 팬들의 관심을 모은 '2025 안동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8월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1,200여 명이 참가해 생활체육선수부와 전문체육선수부로 나뉘어 개인전과 복식전을 치렀다.
전문체육선수부 남자 개인전에서는 서울시청 조명우 선수가 뛰어난 집중력과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남양주당구연맹 소속 김하은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전에서는 충북당구연맹의 허진우·이종원 조가 호흡을 맞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수준 면에서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경기력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전문 체육뿐 아니라 대중 스포츠로서도 더욱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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