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부실시계획 시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청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달라지는 훈련 내용과 중점 연습 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2025년 을지연습은 불시에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여객기 드론 피폭 상황을 주제로 한 전시 현안 토의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 훈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범시민 안보의식 제고와 비상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 대응체계"라며 "연습을 통해 공공기관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시 및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