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19∼21일 열리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자 교육과 안보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이어 이란까지 전선이 확대되는 등 국제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정세와 강대국 간 관세전쟁 속에 위기 대응 능력과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민경태 통일안보교육원 교수는 "대한민국이 처한 국제정치 현실을 직시하고 경제와 안보를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군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단체, 주요 민간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국가 비상대비 훈련이다. 1968년 '태극연습'으로 시작해 2019년 '을지태극연습'으로 변경됐으며, 2022년부터는 한미연합훈련과 연계해 '을지연습'으로 명칭을 바꿔 매년 시행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 안보 위기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유사시 적의 도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이라며 "성공적인 을지연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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