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센서 수집 데이터 분석…생산 계획 조정, 문제 감지등
한일시멘트가 올해부터 경기 부천 레미콘 공장에 AI 기반 자율형 공장을 구축한다.
10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자율형 공장이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가 스스로 판단해 운영하는 공장이다. 기존 자동화 공장은 사람이 판단해 기계를 제어하는 방식이지만 자율형 공장은 AI가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을 판단하고, 생산 계획을 조정하거나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되면 생산 효율이 향상되고, 품질 편차와 안전사고 위험은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율형 공장의 핵심 기술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 있는 공장을 컴퓨터 속에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 가상공간에서 미리 실험하고 예측할 수 있어 위험요소를 감지하거나 공정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다.
한일시멘트 부천 레미콘 공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레미콘공장은 총 사업비 12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6억원을 2년간 국비로 지원받아 자율형 공장 구축에 나서게 된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자율형 공장 구축을 토대로 공정 자동화와 품질 관리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성과 측정 후 다른 공장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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