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이 '제11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 실업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주시청 선수단은 전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단체의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주아 선수는 16강에서 수성구청 최여진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에서 청주시청 정수지와 풀 라운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광산구청 김한서를 2-1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는 고양시청 백선경에게 1회전을 내준 뒤 2·3회전을 따내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수진 선수는 8강에서 안산시청 김수민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동래구청 김민서에게 0-2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대표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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