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8일 중부동과 황오동의 행정동 통합을 앞두고 두 동 자생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상견례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장, 김광해 황오동 통합추진위원장, 정지운 중부동 통합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발전협의회 등 17개 자생단체 대표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만찬으로 비빔밥을 나누며 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중부동·황오동 통합은 2019년 주민 건의에서 시작됐다. 이후 신청사 부지 선정과 행정동 명칭 확정 등 절차를 통합추진위원회가 주도했으며, 명칭은 '황오동'으로 결정됐다. 이러한 추진 과정은 주민 주도의 모범적 통합 사례로 평가된다.
신청사는 구 경주여중 부지에 총사업비 8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3㎡)와 주민자치센터(864㎡) 규모로 신축됐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역 자원을 결집해 효율적이고 질 높은 행정을 실현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상견례를 계기로 두 동의 자생단체가 더욱 화합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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