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여주 도자나날센터에서 2025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성과 연계 전시 '사물의 기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공예교육, 공예동호회 운영, 시설·장비 지원, 전문 오퍼레이터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공예가들의 디지털 기반 창작 성과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 '교육-창작-전시-성과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공예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공예 동호회 참여 작가 김경호, 김혜원, 이장욱, 유영진, 황지하를 비롯해 디지털 공예교육 참여 작가 이덕환, 최재혁, 최지희, 그리고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전문 오퍼레이터 고재욱(디지털), 손경서(목공)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센터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공예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프린팅, 3D프린터를 이용한 도자 슬립캐스팅, 라이노(Rhino)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기물 제작 등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전문 기술자와의 협업을 통해 각 작가가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AI 모델링, 3D프린팅, 컴퓨터 수치 제어(CNC) 가공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험적 조형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통 공예의 표현 방식을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동시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공예 창작 가능성을 탐색한다.
특히 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단순한 교육 및 창작 인프라 제공을 넘어 '창작-전시-홍보-성과 확산'을 잇는 공예 창작 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참여 작가의 성장과 공예 문화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공예 생태계 내 인재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공예의 융합이라는 동시대적 창작 방향을 모색한 중요한 성과"라며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교육과 창작의 장을 넘어 성과 확산과 문화 공공성 증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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