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1일 2025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9982억원을 편성해 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9433억원보다 549억원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 구성을 보면 일반회계가 9330억원으로 548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52억원으로 1억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 예산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에 219억원이 책정됐다. 이어 국산 콩 가공산업화 지원에 60억원, 용당일반산업단지 조성에 45억원, 동계~사주교차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5억원이 반영됐다.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곤명웰니스파크 조성과 사천 야구장 조성사업, 사천 유천지구 진입도로 확장,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사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각각 10억원에서 15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됐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되는 28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9월 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