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양산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지역 외국인 주민 200여 명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는 박금녀 글로벌케어과 학과장과 함께 글로벌케어과 6명, 간호학부 12명, 치위생과 2명 등 총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케어과와 국제화연구소(INMEDIC), 양산외국인근로자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비대면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의 일부로 마련됐다.
글로벌케어과 학생들은 다국어 구사 능력을 활용해 각국 환자들을 위한 의료통역을 담당하며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했다. 간호학부와 치위생과 봉사단은 내과,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안과, 치과 등 각 진료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푸르니마 글로벌케어과 1학년 스리랑카 출신 학생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모국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진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수 있어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현서·김은진 간호학부 4학년 학생들은 "국가고시 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 있었으며 학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값진 경험을 쌓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전문성 향상과 사회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각 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보건 전문가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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