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일 148아트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김민석 기타 독주회 '기타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협연 무대로 풍성한 음악 여행을 선사했다.
'기타치는 교사'로 알려진 김민석은 교사로 재직하며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지역 예술인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직접 작곡한 곡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기타 하나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프로그램은 팝, 보사노바, 블루스, 재즈, 전통 민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구성됐다. 각국의 음악적 색채가 어우러진 무대에는 김민석 외에도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유정, 아티스트 뤼쉬올, 아주밴드가 함께 참여해 색다른 협연을 완성했다.
관객 반응도 뜨거웠다. 한 관객은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고, 또 다른 관객은 "팝부터 민요까지 다양한 기타 연주곡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연이 신선했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대를 경험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25 예술누림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무대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월 'My travel story 유럽의 하늘'에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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