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중학교가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32만8천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모금은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성금 전달은 지난 11일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진행됐다. 이번 성금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으며, 학교는 학생들에게 이웃 돕기의 의미를 전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모금 활동을 기획했다.
장영중 계성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선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계성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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