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군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대상 무료 일반건강검진을 운영한다. 3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와 흉부 촬영 등 10종 검진이 제공된다.

검진 대상은 20세부터 64세까지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 448명(2025년 6월 말 기준)이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 10종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검진 결과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울진군은 대상자에게 1:1 맞춤형 상담 전화를 통해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안내하고 있으며, 문자·우편물 발송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검진은 울진군의료원, 오차드요양병원, 누가의원에서 진행된다. 검진을 받은 주민에게는 기념품으로 구급함이 제공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검진이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군민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검진자가 몰릴 수 있으니 가급적 서둘러 검진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