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일 '경기도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 발의를 앞두고 경기도 보건건강국 건강증진과,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방치 시 심리·신체적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많은 이들이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치료·관리를 받지 못해 우울감과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례안에는 경기도지사가 갱년기 증후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건강 회복과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책무가 담겼다. 또한 건강 상담, 심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지원 근거를 명문화했다.
이 의원은 "신체적 변화는 적절히 대응하면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합병증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9월 제386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통과 시 그간 사각지대에 놓였던 갱년기 증후군 대상자 발굴과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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