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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건설 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 강화

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6종 대응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나리오는 항만 건설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물적 사고와 인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안벽 구조물 파손사고를 비롯해 선박 충돌에 따른 화재·폭발 및 해양 오염사고,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사고, 고압 활선 작업 감전·화상사고, 잠수부 익수사고, 건설 근로자 한랭질환 등을 포함한다.

 

각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직후 초동 조치부터 수습과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대응 절차가 담겨 있다. 또 대응 조직과 유관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도 명시해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UPA는 4분기 중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항만 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한 협업 체계도 더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외국인, 여성 등 건설 현장 취약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수립했다.

 

다국어 소통을 돕는 휴대용 언어 변환기와 고령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건강 스마트 밴드, 여성 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등이 주요 개선 방향이다. 이들 방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단계별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항만 건설 현장은 일반적인 건설 현장과는 달리 대형 하역 장비, 수중 작업 등 작업환경이 특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과 건설 근로자 지원 방안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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