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자율비행 드론과 AI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 항만시설물 안전 점검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12일 밝혔다.
BPA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물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구조적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자율비행 드론을 투입해 접근이 어려운 건축물 외벽 전체를 고해상도로 촬영했다. 또 열 손실 등의 이상 징후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었다.
드론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AI 기술을 통해 1차 분석 과정을 거친 뒤, 기존 인력 점검 자료와 교차 검증해 최종 점검 결과를 완성했다. 이런 디지털 신기술과 전통적인 인력 점검 방식을 융합함으로써 기존 점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도와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항 항만시설물 점검에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확산하고 노후화된 항만시설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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