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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학생 주도 역사 교육 실시

이미지/경상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의 주도적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학생,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역사를 능동적으로 해석하며 기념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생 역사 동아리 발표회'에는 도내 10개 중고교가 참가한다. 삼현여자중학교는 학생 창작곡 '나의 나라, 나의 조국'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호암중학교는 안중근·유관순·김학순의 가상 대화를 다룬 창작 뮤지컬 '그날의 외침'을 공연한다.

 

함양제일고, 사파중, 창원중앙여고, 마산무학여고, 거제고 등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연극 형태의 영상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과 중등교육과 자료실에서 공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활동도 동시에 전개된다. 반송중학교 동아리 '은가비'는 '올바른 기억, 책임 있는 전달' 주제의 역사 신문을 제작했으며 진주여고 동아리 '새로이'는 소녀와 나비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볼펜,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한일여고는 영어판 신문 '그녀의 이야기(her story)'를 발간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는 이런 학생 제작물들이 양산, 창원 등지에서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교육청은 2019년 3·1 운동 100주년부터 지속해온 일제 잔재 청산 성과도 공유한다. 학교 내 일제식 언어와 교목, 교화를 우리 고유 문화로 바꾸는 작업의 결과를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로 확산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대응 활동이 예정돼 있다. 태봉고는 독도를 한글로 형상화한 깃발, 김해외고는 4개 국어 '독도 수호 결의문'을 제작했다. 사천여고는 '아이좋아' 로고를 활용한 '독도좋아'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창원봉림고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청 본관 1층에서는 '평범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 주제로 도내 31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900여 명이 참여한 '학생·교직원 서명문 태극기'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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