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간담회를 시작한다.
사천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사천 미래+ 시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을 주제로 '시장이 듣는다' 공감 소통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동식 시장이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는 청년, 소상공인, 문화 예술, 농수산업, 체육, 봉사 등 여러 분야 290여 개 문화·예술·시민·사회·봉사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각 단체의 영향력과 정책 반영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선정, 총 5회 이내의 순차 간담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별로 20~30명 내외가 참석한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참여,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자원 활용 방안, 2026년도 당초예산 편성 의견 수렴, 민선 8기 3년 시정 성과 공유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행사는 읍·면·동 순회 형식으로 열리며 참석자 등록과 시정 주요 방향 소개, 우주항공·관광·예산 분야별 정책 설명, 단체별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소식에 기대를 드러냈다. 한 문화 예술 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눌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간담회는 시와 시민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단체 대표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문제 같은 현안이 바로 시장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실질적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시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사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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