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가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방문형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목표로 한다.
시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이동식 검진 장비를 싣고 지역 곳곳을 찾아간다. 이번 방문형 검진은 결핵을 조기에 찾아내고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의 하나로 진행된다.
검진팀은 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8곳을 돌며 65세 이상 어르신 약 170명을 검사한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국내 결핵 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이며 그 비율은 58.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흉부 X-선 촬영과 실시간 판독을 거친 뒤 이상이 발견되면 가래검사를 이어간다.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 안내나 후속 조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에 걸릴 위험과 치명률이 높다"며 "검진 참여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이번 일정 외에도 관내 고령층에게 매년 무료 결핵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1층 호흡기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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