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25년 안성시 오피니언 리더 청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1일 시작해 8월 현재까지 15개 읍·면·동 중 10곳에서 마무리됐다. 이장·통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높은 참여율과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교육 내용은 실제 지역사회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재정환수법,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 보호 제도 등 생활과 밀접한 청렴 법령을 다뤘다. 이를 통해 지역 리더들이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렴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사는 리더의 태도와 언행이 시민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투명한 의사소통과 모범적 행동이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지역 리더는 "법령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 중심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며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에서도 스스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올해 남은 5개 읍·면·동에서도 교육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전체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청렴 리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