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점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62회 운영을 통해 총 1,400대의 자전거를 무상 수리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61회 운영을 목표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순회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브레이크, 체인, 변속기 등 기본 점검과 타이어·튜브 등 주요 부품 교체(부품비 실비 부담)이며, 어린이·어르신·교통약자 등 다양한 기종의 자전거 수리를 지원한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자전거 정비사 자격을 갖춘 기간제 근로자 2명이 현장에서 직접 점검·수리를 맡는다.

시는 사업 시작 1~2주 전부터 시 홈페이지, SNS, QR코드, 보도자료, 읍·면·동 및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안내 링크와 QR코드를 제작·배포해 접근성을 높인다.

정장선 시장은 "집중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무상점검에 참여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링크와 QR코드 홍보를 강화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