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우즈베키스탄 세르겔리 전문학교에서 과학과 문화를 결합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물 부족과 기후변화 같은 지구적 과제를 주제로 한 연구 발표와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버디버디 리서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 인천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양국의 물 사용 현황을 비교하고 절약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 ▲공기정화 식물의 효능을 검증해 기후변화 대응과 건강 증진 가능성을 모색하는 탐구 과제를 발표했다. 각 주제는 단순 실험이 아니라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체적 방안을 담았다.
오후에는 한국어 채택학교 10여 곳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물로 전기를 만든다고?', '벌꿀의 과학' 등 실험 중심의 융합사이언스 부스와 '한국·인천 바로알기' 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과학적 호기심과 문화 이해를 동시에 키웠다.
행사는 한국-우즈베키스탄 우호 증진과 인천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읽걷쓰 4P 기반 과학탐구 방식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I-MOOC '인천바로알기' 과정을 수강하고 인천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며 지역 이해를 심화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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