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중등부 축구 유망주들이 영덕에 모인다. '2025 STAY 영덕 추계 중등 축구대회'가 14일부터 27일까지 영덕군 전역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U15 64개 팀과 U14 65개 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129개 팀, 약 4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각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영덕군은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 가능성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기장마다 안전관리 인력과 의료 지원팀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군은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장기 체류하며 숙박과 음식업을 비롯한 지역 상권은 물론 해수욕장과 관광지 방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유망주들이 기량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자, 영덕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매끄러운 경기 운영과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