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덕적도를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쓰레기 없는 섬'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주민과 여행객이 힘을 모아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8월 15일 오전 9시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에서 '쓰레기 없는 섬'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며 덕적면 주민자치회와 덕적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선포식은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 활동과 연계해 섬 지역의 생활 방식을 저탄소로 전환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덕적도는 2025년 인천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 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대표 해양관광지다. 풍부한 생태와 문화자원을 갖춘 반면 최근 관광객 급증으로 생활폐기물과 관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졌다.
인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회 용품 사용 최소화 ▲분리배출 강화 ▲여행객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등을 실천하는 '쓰레기 없는 섬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주민 중심의 기후시민 공동체를 구성해 해양환경 보전,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확대를 장려하며 '2026년 탄소중립 섬 RE100 실천마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숙박업소에는 탄소중립 실천 안내문을 부착하고, 방문객에게 종량제봉투와 대나무 칫솔 등 재활용 홍보물을 제공해 저탄소 관광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쓰레기 없는 섬' 덕적도가 인천의 저탄소 관광문화를 선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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