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매입임대주택에서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발견돼 주민들이 임시 대피했다. GH와 수원시는 즉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다.
GH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4분께 파장동 주신시티빌(2020년 10월 준공, 2021년 6월 GH 매입) 주차장 옹벽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신고 접수 직후 관계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후 입주민 12세대 15명과 인근 다세대주택 거주민 28세대 40명 등 총 55명이 인근 호텔 등 임시 숙소로 옮겨졌다.
수원시 건축안전자문단은 현장 점검 결과 "즉각적인 붕괴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GH와 수원시는 구조 안전성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3주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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