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4일 오후 3시 대구지방환경청이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정수처리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지난 11일 영천호에서 측정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802cell/㎖로 관심 기준치(1,000cell/㎖)를 초과하고, 2주 연속 기준치를 넘긴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조류 발생 원인에 대해, 7월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일시적으로 억제됐다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천시는 이에 따라 조류가 적은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수질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 약품 투입량 조절 등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조류로 인한 수질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조류의 대량 증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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