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드림가족 거북섬 해양생태·레저 체험'을 열고 20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아동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을 관람하며 해양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카약·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함께 즐기며 바다에서 추억을 쌓았다.
시는 특히 신도시사업과와 해양수산과가 협업해 거북섬이라는 지역 대표 자원을 적극 활용, 부서 간 시너지와 함께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바다에서 웃고 즐기며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며 "이런 가족 프로그램이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거북섬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어우러지는 모습은 시흥시가 지향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시흥시만의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시흥시 대표 아동복지 사업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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