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서악동 장매마을 일원에서 '선도 장매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탑동 지역의 수질을 지키고, 농촌 마을의 불편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매마을은 낮은 지대에 위치해 집집마다 설치된 개인정화조에서 나온 오수가 형산강으로 곧바로 흘러가지 못하고 마을 앞 도랑과 농경지를 거치며 악취와 오염을 유발해 왔다.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안 1.3㎞ 구간에 오수관로를 새로 설치하고, 맨홀펌프장 2곳과 55가구의 배수관을 연결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수는 경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며, 기존 정화조는 폐쇄된다.
총사업비는 시비 10억 원이며, 올해 5억 원이 투입됐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상수원 보호와 마을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현장 관리와 주민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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