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초청해 특별전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후손들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기리고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카자흐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계봉우, 이동화, 허위 선생의 후손들로, 광복절 경축식과 경기도 역사문화 현장 탐방 일정의 일환으로 경기도박물관을 찾았다.
경기도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인사 3부작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정국까지 조선 독립과 민족 화합을 위해 교육, 언론, 외교,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여운형 선생의 삶을 3부 구성으로 조명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데드마스크, 조선건국동맹 성명서, 피 묻은 옷, 여운형 만장 등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1부: 독립운동의 길: 정치, 언론, 체육, 모험가로서의 여운형 선생의 행적 ▲2부: 좌우합작의 길: 해방 후 갈등 속 남북협력과 통일정부 모색▲3부: 죽음에서 삶으로: 1947년 서거 이후 60만 장례 행렬이 보여준 화합의 의미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여운형 선생의 생애와 신념을 통해 통일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시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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