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서장 김동혁)는 지난 14일 청소년이 지역 치안 정책에 참여하는 '2025년 청소년 참여 정책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자문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지역 여건에 맞는 청소년 보호와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공개 모집을 통해 관내 청소년 5명이 선발됐다. 울진경찰서는 위촉식과 함께 정기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치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문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고, 울진경찰서의 청소년 정책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울진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의 활동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대상 범죄를 줄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