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이 시작된 18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 꿈나무 민방위 대장으로 위촉된 어린이들과 코스를 돌며 군장비 관람을 돕고 장갑차 탑승 체험에 동행했다.

체험장에서는 K9 자주포, K1A2 전차, 차륜형 장갑차, 155mm 자주포 등 20여 종의 군장비가 공개돼 실물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장비 소개와 안전 안내를 받은 뒤 탑승과 사진 촬영 등의 체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재난과 안보 위기 대응 역량을 시민과 함께 높이기 위한 실습형 프로그램"이라며 체험을 통해 비상 상황 대응 요령과 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