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제2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김해하키경기장에서 11일간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1개 팀과 선수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김해가 '하키의 도시'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참가해 하키 종목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했다.
김해시는 경기장 시설 정비와 주관·주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했으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가장 주목받은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해시청 하키단이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1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수 9명이 소속된 김해시청팀은 지속적인 훈련과 팀워크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문별 우승팀으로는 남중부 아산중, 여중부 성주여중, 남고부 성일고, 여고부 강릉고, 남대부 인제대, 여대부 한국체대, 여일반부 평택시청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주변 대학가의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이용으로 활기를 띠었다. 인제대 인근 상인들은 이런 대회의 지속적 유치를 시에 요청하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KBSN 스포츠 채널과 유튜브를 통한 전국 생중계는 하키의 매력을 널리 알렸으며 김해의 도시 이미지가 전국에 노출되는 홍보 효과도 얻었다.
대회 기간에는 대만 하키단이 김해를 방문해 김해시청 하키단과 친선 경기를 진행하며 교류를 심화했다. 양 팀은 경기 후 기념품 교환과 간담회를 통해 하키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될 때 하키 종목은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스포츠가 도시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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