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245명 대상 설문조사…66.9%가 '경기 침체' 걱정
내년 한국 경제 전망, 72.6% '성장·유지'…'하락' 21.9%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2026년 경제 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같은 내용은 휴넷이 오는 9월30일 개최하는 사업계획 특화 포럼 '포사이트 코리아 2026'을 앞두고 CEO 245명을 대상으로 '2026 사업계획' 설문조사를 실시,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2026년 대한민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복수 응답)로는 '글로벌 금리 및 경기 침체'(66.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AI의 급속한 확산(45.6%) ▲국내 정치 및 규제 환경 변화(43.1%) ▲소비 심리 및 내수 시장 둔화(2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11.9%), 'ESG 관련 규제 및 요구 강화'(5.6%)가 뒤를 이었다.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해선 응답자의 72.6%가 '성장'(36.3%)하거나 '유지'(36.3%)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락'은 21.9%, '예측하기 어렵다'는 5.5%에 그쳤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CEO가 '최악은 피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 가장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분야(복수 응답)로는 '한국 경제 전망'(46.9%)과 '글로벌 경제 전망'(41.3%)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사업계획의 출발점이자 최우선 고려사항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뒤로 '인재 유치 및 조직 관리'(33.1%), '최고경영자의 경영 전략'(25.6%), 'AI 영향력'(24.4%)을 꼽았다.
한편 CEO들이 꼽은 2026년 자사의 핵심 전략 키워드는 '혁신'(디지털 전환·AI 등, 30.6%)이 1위로 꼽혔다.
이어선 ▲성장(시장 확대·신사업 등, 24.4%) ▲생존(시장 축소·경쟁 심화 등, 21.3%) ▲내실(비용 절감·리스크 관리 등, 20.6%) ▲전환(사업 구조 변화·M&A 등, 3.1%) 순으로 나타났다. AI 확산을 경제 변수로 꼽은 만큼 이를 혁신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의지가 전략 키워드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휴넷은 사업계획 특화 포럼 '포사이트 코리아 2026'의 사전 등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휴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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