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 간 화합을 위한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생활체육의 힘으로 지역 회복의 의지를 드러낸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탁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3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

도내 19개 시·군에서 선발된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조별리그 예선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과 개인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서 열리는 주요 생활체육 행사로, 체육을 통해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응원과 활력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가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건강한 체육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