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6일 열린 제28회 영덕군 어린이 여름대축제에서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돕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간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체험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저당 현미강정 만들기 키트를 배부하고, 저염·저당 식습관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입체 패널을 전시했다. 관련 내용을 담은 홍보물도 함께 제공했다.

김형준 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강제하다 보면 불만이 쌓이거나 그릇된 식욕을 부추길 수 있어 이번 체험부스는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율성과 흥미를 고려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